총 방문객 9100여 명, 직무 멘토링 및 정책 체험 통해 청년 진로 설계 지원
현직자 50여 명 참여… 정책과 현장, 청년을 연결하다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주관한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 feat. 청년정책 팝업스토어’가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9100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직무 멘토링 및 정책상담에 참여한 인원은 3300명을 넘어섰다.

이번 페스타는 구직과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청년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현직자 50여 명이 멘토로 나서 청년들과 밀도 높은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6월 19일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유튜버 ‘면접왕 이형’과 함께 청년 면접자를 만나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AI·HR, 마케팅, 유통, 사회공헌 등 30여 개 직무 멘토링 세션과 함께 유명 유튜버 ‘면접왕 이형’, ‘자취남’, ‘김한솔’ 등이 출연한 멘토링은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취업준비생은 막연했던 직무가 멘토링을 통해 선명해졌다며, 직업을 구하는 게 아니라 나다운 삶의 방식을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정책은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청년을 위한 기회가 의외로 많다는 걸 체감했다며,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이번 페스타는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의 생활화’를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소통하며 정책과 청년, 현장이 선순환하는 모델로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CJ제일제당, 신세계센트럴, 하나증권, 한국마즈, 호요버스, 메타코드M, 쏘카, 국립산림치유원,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금천문화재단, 마이다스인 에이치닷, 사단법인 온기, 사단법인 오늘은, 굿노트,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숙명여자대학교 커리어 개발학과, 서울시중앙주거복지센터, 서울청년센터(강북·관악·광진·도봉·마포·서초)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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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