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특별한 만남…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까지 총출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센터장 권혁찬)는 2025년 6월 14일(토), 안양시 동안구 귀인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25 귀인동 골목형상점가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시장경영패키지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귀인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개최하였다. 특히 전년도 상점가 내 개최 시 일부 민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올해는 인근 귀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귀인동 골목형 상점가는 2023년 4월 6일 지정되었으며, 총 162개의 점포가 입점한 먹거리기반 골목상점가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 학생,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져 총 7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는 12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식전공연에는 7080 가수와 지역 활동가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귀인동 상인회원들의 우쿨렐레 팀 ‘마녀 에어로폼’의 감미로운 연주가 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1시 30분, 안양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되었고, 시장 표창 수여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상권과 주민 공동체에 대한 격려가 더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귀인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댄스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하모니카 연주, 칼림바 공연 등 지역 인재들이 참여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민백초등학교 학생들의 동요합창, 청소년 통기타 연주, 주민 섹소폰 공연, 마술사의 매직쇼, 전자바이올린 퍼포먼스, 트로트 가수 무대까지 이어지며 온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부스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어, △캘리그래피 팔찌 만들기 △미니 칼림바 꾸미기 △폼클레이 △모기퇴치제·섬유탈취제 만들기 △나만의 젤리 방향제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손재주를 자극하는 활동들이 펼쳐졌다. 전통놀이 코너로는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웃음을 나눴다.
또한 상점가 상인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는 전, 떡볶이, 어묵, 팝콘, 솜사탕, 아이스커피 등 다양한 간식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행운권 추첨도 열기를 더했다. 귀중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이 담긴 경품이 제공되어 행사 말미까지 긴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3)
귀인동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점가의 주 고객층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밀착형 행사를 기획해 상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진공 권혁찬 안양센터장은 “지역 주민과 상인, 학생이 함께 만든 이번 동행축제는 소비 진작과 상점가 활성화를 잇는 모범 사례”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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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