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의 경쟁률, 지역 청년들 로컬크리에이터에 열광

중기부에서 정부지원사업 중 최초로 신설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접수 마감 결과 140명 모집에 3,096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3월 26일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을 접수 마감한 결과 총 3,09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자원, 문화유산‧지리적‧산업적 특성 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① 일반바우처 : 예비‧초기 창업자(3년 이내) 대상, 최대 3천만원 지원

② 투자 연계 : 민간 AC‧VC로부터 투자유치(2년 내)를 받은 창업자(7년 이내)에게 최대 5천만원 한도로        투자금의 2.5배 매칭 지원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3,096명의 지원자가 몰려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평균 경쟁률 5:1(’19년 기준)


지역별 신청률은 서울 19.3%(596명), 경기 13.4%(41명), 부산 9.5%(293명), 경북 6.3%(194명), 대구 5.9%(18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신청자는 20‧30대가 1,955명(63.2%)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중기부는 “이번 경쟁률은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지역밀착 위주의 새로운 창업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하며,

“향후 충분한 로컬크리에이터의 수요를 감안하여 제조업, 서비스 등이 결합된 산업으로의 육성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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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