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분당경찰서 마약범죄 근절 위해 공동 대응 나선다


최근 불법 마약류 유통 및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남시는 분당경찰서와 함께 마약사범에 대한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


성남시는 이달 분당경찰서와 협력해 성남시 도시정보통합센터 관제원 36 명 대상으로 마약범죄 모니터링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최근 마약 거래가 이른바 ‘ 던지기 ’ 수법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


강력 ‧ 형사계에서 26 년간 근무한 베테랑 경찰이 직접 강사로 나서 △ 국내외 마약류 범죄 동향 △ 실제 범죄수사 사례 및 CCTV 관제 시 의심 장면 △ 마약 운반책들의 이동방법 △ 특정장소에 마약을 은닉하는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을 통해 성남시에서는 1 만 19 대의 CCTV 를 24 시간 운영해 마약 관련 범행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 경찰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마약범죄를 척결하기로 했다 .


성남시 관계자는 “ 관제원들에게 월 1 회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 후 작년 대비 2 배 이상 범인검거 실적이 늘었다 ” 며 “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 · 재난 상황에 대한 관제활동 ,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대응 등 상황발생에 대한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해 더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고 밝혔다 .


성남시는 본격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내 어린이공원이나 소공원 내 물놀이장과 폭행이나 음주 사고 등이 일어날 수 있는 상가 주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여름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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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