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협력사를 위해 상품 관련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장 ‘QA 디지털 에듀타운’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GS샵 협력사들은 6월 21일부터 한 달간 QA 디지털 에듀타운에서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상품군별 품질 관련 법규나 GS샵 품질기준, 과대포장 방지와 같은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GS샵은 2016년부터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등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화상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원거리 소재 협력사들의 편의를 높였는데, 올해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시간적 제약도 없애면서 협력사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다.
가상교육장인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협력사에 가장 친숙한 GS샵 본사 상담실을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로 온라인상에 복제해 만들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로 지도 서비스의 로드맵과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그 공간 안에서 움직이면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식품 △뷰티 △패션 △리빙 △친환경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교육장이 마련돼 있어 협력사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각 교육장 입구에는 GS샵 QA 직원 아바타가 해당 교육에 관해 설명해 준다.
특히 교육장 안에는 실제 상품들을 배치하고, 해당 상품별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 교육 영상을 제공해 협력사들이 직관적으로 교육을 선택하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상품별 품질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S샵 QA 품질 기준서를 클로바 더빙으로 제작한 AI 보이스로 제공한다.
협력사 교육은 상품 품질 개선 및 고객 불만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협력사와 GS샵이 함께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는 품질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CX 부문장 배재성 상무는 “GS샵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객 대상 오트리 생산공장 투어를 선보인 바 있다”며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협력사에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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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다른기사보기